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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리뷰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 수영장 후기 좋음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와 비교

by 열정곰리뷰 2022. 7. 18.

2019년부터 성동구 성수동에 살기 시작해서 벌써 3년 째 살고 있는 중이다.

그 이전부터 성수동은 서울숲도 근처에 있고 한강도 금방가고, 응봉산도 주변에 있어서 좋아했었다.

운동을 다니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 동안 다니지 못했었다. 코로나도 끝날 겸 수영이 오픈해서 6월 한 달 간 성동구민종합센터에 다녔었다.

오랜만에 수영을 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요즘 나를 설레게 하는 것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아침에 수영 가는 것이다.

그리고 7월,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가 6월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고, 드디어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의 수영장을 이용해볼 수 있게 되었다.

뒤에 자세히 보여주겠지만.. 수영장 진짜 진짜 너무 좋다..

 

성동구민종합센터는 월수금 9:00 ~ 9:50 타임을 갔는데,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는 조금 더 일정을 당겨서 화목토 8:10 ~ 9:00 타임을 갔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드디어 아침에 방문한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과거에는 운동장이 있었던 공간인데 이렇게 큰 체육시설이 등장했다..

날씨도 좋고, 뷰도 너무 좋았던 이날. 아직 정면에 보이는 계단쪽은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정말 경기도민 시절과 달리 지금 살고 있는 성수동은 최고다.. 근처에 바로 성동구민종합센터도 있는데, 바로 근처에 또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가 생기다니..

갤러리아포레와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도 보이는구나.. 덕분에 제가 이런 혜택을 누립니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1층에 입성하면 이렇게 서울숲 책마루라는 공간이 있다.

토요일이었는데 아침부터 책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1층엔 책마루가 있고, 2층에는 어린이집이 있고

수영장은 3층에 위치해있다. 3층에는 체육관도 있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이렇게 귀여운 사물함도 있다.

 

 

 

수영장 입구쪽에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사실 저곳을 들를 이유가 딱히 없다. 뒤쪽에 햇볓이 내리쬐니 일하시는 분이 좋으면서도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이제 드디어 수영장에 입성한다.

7월 첫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고, 이틈을 타서 공간을 담아보았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탈의실은 기본적으로 깔끔하게 되어있고, 사물함이 최신화(?)된 시설이었다.

열쇠로 할 필요 없이 물건을 넣고 저 밴드를 빼면 자동으로 잠긴다.

탈수기는 한 개가 있었다. 성동구민종합센터에는 2개가 있었는데,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체중계도 있고, 기본적으로 있을 시설은 다 있다. 바닥에 저렇게 매트를 깔아두어서 미끄럽지도 않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새 공간인 만큼 샤워부스도 깔끔하다. 다만 성동구민종합센터에 비해서 공간이 반 정도로 작긴 하다. 성동구민종합센터가 규모면에서는 큰 것 같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탈의실 샤워장 내에도 이렇게 짐보관함이 있는데, 성동구민종합센터와 달리 보관함이 수영장 안에도 있었다. 이런 것들이 사소하지만 편리하긴 한 부분인 것 같았다.

 

 

화장실도 작지만 깔끔하게 있다.

 

이제,

드디어

수.영.장.이다.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이 3층이 있다. 그 말인 즉슨..

 

 

 

이렇게 바깥이 훤히 다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개방감을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이 수영장이 너무 너무 좋은 공간이라 생각이 들었다.

 

 

 

레일수는 5레일으로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정말 새 공간인 만큼 깔끔하고,

야외가 보인다는 것이 정말 호텔에 온 기분마저 들게 했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도 리모델링을 해서 물론 깔끔하고 깨끗하지만, 이곳이 주는 개방감이 엄청났다.

옆에 초록초록.. 물에 들어가서 수영을 30바퀴 자유형으로 돌고 나오니 그만큼 개운하고 보람찰 수 없다.

 

 

 

 

수영을 다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다목적체육관도 3층에 있었다.

어떤 공간이지 하고 들어가 봤는데

 

와 이런 농구장 시설이 있다.. 농구장이 있다니.. 여기서 농구 한 번 해보고 싶다.

너무 깨끗해서 뛰면 접지력이 미쳐서 삐빅 소리가 마구 날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기서 농구도 해보고 싶네.. (농구공 한 번 가져와서 던져봐야겠다)

 

서울숲에 산지 어느새 3년.. 처음 살았을 때 못느꼈던 엄청난 삶의 질의 개선을 요즘 느끼고 있다.

수영장이 근처에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특히 나처럼 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주 화 / 목 / 토가 설렌다.. 다음달에도 꼭 해야지..! (살도 좀 빠졌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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